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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필승조 정영일 부상 1군 말소…베테랑 내야수 나주환도 2군행
입력 2019-06-27 18:12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 2루에서 SK 정영일이 두산 오재일을 삼진처리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1위 SK와이번스의 필승조 정영일이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7일 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와 경기를 치르는 SK는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 중이다. 2위 두산 베어스가 4연패를 당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런 와중에 정영일이 이탈했다. 정영일 외에도 내야수 나주환과 안상현이 말소됐다. 이들을 대신해 내야수 최항과 최경모, 투수 김주한이 1군 등록됐다.
정영일이 가장 눈에 띄는 말소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 1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있다. 필승조의 한 축이다. 하지만 최근 MRI 진단을 통해 좌측 내복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3~4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해 볼만 하다 싶은 시점이었는데, 부상을 당했다”라며 정영일의 이탈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신 올라온 김주환은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복귀했다. 염 감독은 2군에서 연투 등 다 체크하고 올라왔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베테랑 내야수 나주환은 2군에서 보다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염경엽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는데 끌고 왔다. 2군에서 훈련을 조금 더 해야 후반기 레이스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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