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경남 통도사에서 11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승용차 자체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고 승용차에 대한 급발진 등 차량 자체 결함은 없었다는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운전자 김모(75)씨가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처벌 여부를 검토하는 등 막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 경남 양산시 통도사 도로변을 달리던 김 씨의 체어맨 승용차가 사찰 방문객을 덮쳐 2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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