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오는 28일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인근에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판교 대장지구 A5, A7·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20층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1033세대(A5블록 589세대, A7·8블록 44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99만원이며, 판교 대장지구에서 마지막으로 민영 아파트인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의 용인~서울고속도로(서분당 IC)와 경부고속도로(금토JC),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전국 각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판교 중심부와 연결되는 서판교 터널도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월곶~판교선 서판교역(2025년 개통예정)과 GTX-A노선 성남역(2023년 개통예정)도 계획돼 있다.
도보통학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있고 고등학교는 분당구 내 명문학교(성남외고·낙생고·보평고·판교고·서현고)로 배정될 예정이다. 판교·분당신도시 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최근 주거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설계도 대거 적용된다.
먼저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판상형으로 설계했다. 또 계약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연출을 할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비롯해 알파룸(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하고, 개방감 확보를 위해 천장고(2.4m)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였다.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7·8블록 투시도 [사진 = 제일건설]
최첨단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키를 소지한 입주민은 비밀번호 입력 없이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원패스 시스템'도 설치된다. 월패드나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세대 안팎에서 가스밸브· 조명·난방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이외에 ▲세대 내 LED조명 ▲동체 감지시스템 ▲200만 화소급 CCTV ▲무인택배시스템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등도 도입 및 설치될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 1순위, 4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은 22~24일 실시한다.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및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의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이 공급 물량의 80% 이상에서 500%로 확대 선정됨에 따라 기타 지역 거주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졌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이자후불제, 시스템에어컨 및 현관 중문 무상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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