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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최파타` 메이비 응원…‘특별 게스트’ 깜짝 등장
입력 2019-06-27 13: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윤상현이 ‘최파타 스페셜 DJ를 맡은 아내 메이비를 응원하기 위해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휴가차 자리를 비운 최화정을 대신해 가수겸 작사가 메이비가 27, 28일 이틀간 스페셜 MC로 나선다. 메이비는 "나겸이, 나온이, 희성이 엄마였는데 메이비라고 소개하니 타임머신을 탄 듯한 기분이 든다. 묘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비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 KBS 쿨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했다. 메이비는 "SBS는 내가 DJ를 했던 방송사랑은 많이 다르다. 게스트로는 많이 왔었는데 DJ 자리에 앉으니까 느낌이 다르다"면서 "4년 동안 해왔던 게 있어서 많이 떨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긴장이 되더라"라고 떨리는 소감을 말했다.
이에 윤상현은 실시간 문자로 "여보, 나야. 태어나서 라디오에 문자 보내긴 처음이다. 당신 라디오 DJ 동영상 보고 나서 당신이 신나게 진행하는 모습을 자주 생각해보곤 했는데 막상 현실이 되니 더 떨리고 긴장된다"라면서 "당신이 나보다 더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옛날 생각하면서 재미나게 즐기다 오세요. 이제 끝나도 돌아올 곳 있잖아. 영원히 지켜주고픈 사랑하는 남편이 보냅니다"라고 응원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윤상현은 스페셜 초대석 주인공으로 깜짝 등장해 메이비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상현은 등장하자마자 메이비에게 꽃을 건네며 다정하게 포옹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메이비는 "특급 게스트가 온다고 해서 예전 라디오 DJ 할 때 친하게 지내던 분이 오는 줄 알았다. 윤상현 씨가 올 줄은 몰랐다"면서 "윤상현 씨가 꽃을 들고 나타나는데, '아니 왜...' 싶더라. 윤상현 씨만 나오면 평정심이 흐트러진다"며 웃었다.
윤상현은 "맨날 집에서 메이비 씨를 보다가 이렇게 보니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내와 라디오 부스에서 말을 하니까 신기하다"면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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