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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담장 맞히고도 단타...TB는 경기 뒤집고 뒷심부족
입력 2019-06-27 12:14 
최지만(왼쪽)이 27일 미네소타전서 2루타성 단타를 날렸다. 소속팀 템파베이는 경기 후반 뒷심에서 밀렸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최지만(템파베이)이 단타 한 개를 추가한 가운데 템파베이 레이스는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지만은 27일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서 1루 방면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오도리지의 2구째를 타격했고 이 타구는 좌익수 뒤를 넘어 담장을 직격했다. 다만 상대 중견수 등 야수진 중계플레이가 물 흐르듯 이뤄졌고 최지만도 1루 베이스 커버를 돌다 살짝 미끄러지는 바람에 단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메도우즈의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이어 메도우즈 베이스러닝 미스에 삼진 두 개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6회 세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냈다. 팀이 역전을 허용한 뒤인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앞서와 달리 삼진으로 물러났다.
템파베이는 경기를 뒤집었지만 다시 역전 당하며 4-6으로 패했다. 1회 선발투수 찰리 모튼의 난조로 3실점한 템파베이는 2회 키어마이어의 투런포로 추격을 시작했고 6회 팜의 동점포, 7회에는 아다메스가 역전포까지 쏘아올렸다.
하지만 템파베이는 경기 후반을 버티지 못했다. 역전 직후인 7회말 버텨주던 선발 모튼이 다시 안타로 기회를 줬고 수비실책까지 이어지며 위기에 직면했다. 투수가 급하게 포셰로 바뀌었지만 아라에즈에게 안를 맞고 만루위기로까지 봉착, 다시 바뀐 투수 파간이 크루즈에게 싹쓸이 3루타를 맞고 흐름을 내주고 만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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