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중기, 한달전에도 "아내 응원 덕 잘 촬영" 말했는데…
입력 2019-06-27 10:54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송송부부' 송중기(34)-송혜교(37)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들의 만남, 결혼, 파경까지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실 이들의 결별설 이미 지난해부터 중국 매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됐다. 그때 마다 이들은 부인하며 각자의 활동에 충실했다.
하지만 결국 결혼 1년 8개월만에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의 인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주인공을 맡으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두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하다 2017년 7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고 또 결혼 소식도 전했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마침내 부부가 됐다.
결혼식장은 장충동 신라호텔. 한류스타인 만큼 중국 톱배우 장쯔이도 참석했고 중국매체는 드론까지 동원하며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결혼후에도 송중기와 송혜교의 관심은 지속됐다.
심지어 작품 중에 찍힌 사진을 보고 결혼반지를 꼈는지 안겼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라 '불화설'까지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송중기는 낀 반면 송혜교는 반지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혼 위기'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같은 해프닝이 이들의 불화설을 암시한건지는 확실히 알수 없지만 결과는 사실이 됐다.
더욱 충격적인건 한달전 송중기의 인터뷰 발언이다.
송중기는 현재 출연 중인 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장에서 결혼이 가져온 연기생활의 변화를 묻는 말에 "결혼 후 마음의 안정이 됐다. 아내도 끝까지 집중해서 잘하라고 응원해줘서 덕분에 잘 촬영했다"라고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27일 송중기가 전날 법원에 이혼조정 절차를 신청했다.
두사람의 파경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 뿐 아니라 연예계도 '충격' 그 자체다.
특히 중국판 트위터엔 웨이보에서는 떠들썩하게 두 사람 파경 소식이 공유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송중기송혜교이혼'이 웨이보 실시간 트렌드 1위이고, 매체별 관련 보도도 속속 이어진다.
이들의 이혼 사유에 대해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송혜교 측이 소속사를 통해 '성격차이'라는 내용만을 밝힌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그러면서 "자극적 보도와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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