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00억 화려한 무대에서 만나는 아더…볼만한 공연
입력 2019-06-27 10:00  | 수정 2019-06-27 14:07
【 앵커멘트 】
전설의 왕 아더 이야기에 100억 원대의 블록버스터급 제작비를 투입한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기대 속에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주말 볼만한 공연,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출생의 비밀을 모르고 자란 아더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얻은 후 왕이 되고, 이후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서양 판타지 문학 성립에 큰 영향을 준 스토리에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더가 이끄는 기사들과 색슨족의 결투 장면이나 아더가 자신의 몸 내부에 존재하는 용을 다룰 수 있게 되는 모습을 실제 불과 연기, 영상을 통해 무대 예술로 시각화합니다.

▶ 인터뷰 : 카이 / 엑스칼리버 '아더'
- "엑스칼리버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큰 발전을 이룩할 신호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해외에서 또 대한민국의 뮤지컬에 어떤 대단한 실력과 또 그런 발전들을 확인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작품이라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 발라드 장르에 아더 역에 카이와 김준수, 도겸 등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까지 흥행의 조건을 모두 갖췄습니다.

'록키호러쇼'는 1973년 영국에서 초연된 후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과 함께 웃고 춤추는 꿈같은 하룻밤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컬트 작품입니다.


관객 참여형 콘셉트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등장 캐릭터와 같은 화장과 의상을 하거나 무대 위 배우와 함께 비를 맞고 함께 춤을 추는 등 관객을 작품으로 끌어들여 재미를 더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단일 글로벌 축제로, 우리나라와 영국,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대만 등 8개국 작품 23편이 무대에 오릅니다.

또 뮤지컬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열린 뮤지컬 특강'과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등 다양한 행사가 팬들을 기다립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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