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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이노메트리, 2차전지 수요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지속"
입력 2019-06-27 08:40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2차전지 수요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차전지 X-ray 자동검사장비 제조 업체다. 휴대폰 및 자동차용 2차전지 검사장비를 개발해 판매하면서 2018년 말 기준 국내 X-ray 검사장비 국내 시장점유율 97%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SDI, BYD, SK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메트리 실적은 2차전지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검사장비 필요성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의 생산능력설비(CAPA) 증설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2차전지 검사장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 동사의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노메트리의 X-ray 검사장비는 배터리 타입(각형,원통형, 파우치형)과 무관하게 적용이 가능해 모든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할 수 있고 안정성의 문제로 전수조사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회사의 X-ray 검사장비는 비파괴 검사 기술 중 하나인 방사선 투과 검사(RT, Radiographic Testing) 기술의 수요도 덩달아 늘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했다.

이노메트리는 현재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차전지 스택제조 장비 및 용접 검사 장비 또한 개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9.8배로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됐다"면서 "글로벌 2차전지 업체들의 증설이 활발해짐에 따라 2차전지 장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사의 성장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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