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알라딘’ 박스오피스+예매율 1위…기대주 ‘존윅3’ 추격 시작
입력 2019-06-27 08: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개봉 6주차에도 굳건한 흥행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박스오피스는 물론 예매율 역시 압도적인 1위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영화 '알라딘'이 20만818명을 동원하며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24만8,798명.
이는 신작 '비스트' '존 윅3: 파라벨룸' '에나벨: 집으로'를 모두 제친 것으로, 지난 5월 23일 개봉 이후 35일이 지났지만 견고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상반기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최고의 신드롬이자 대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는 조만간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의 750만 8,976명 기록을 뛰어넘을 '알라딘'은 역대 외화 흥행 10위 '트랜스 포머3'(2011)의 778만 5,189명 및 코믹 액션 흥행작 '공조'(2017)의 781만 7,654명 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날 나란히 개봉한 주요 신작 네 편은 단 한 편도 '알라딘'과 '토이스토리4'를 넘어서지 못했다.
다행히 마니아층이 두터운 '존윅3: 파라벨룸'이 추격전을 시작, 오프닝 스코어 13만2058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20만6320명을 나타냈다.
'존윅3: 파라벨룸'은 현상금 1400만 불을 노리는 전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윅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다.
그 뒤는 '애나벨 집으로'가 차지했다. '애나벨 집으로'는 첫날 7만8048명을 동원했다. 이에 따라 '기생충(봉준호 감독)'은 5위로 떨어졌고, '비스트'는 신작임에도 6위를 차지하며 씁쓸한 첫날을 맞았다. 5만8450명을 끌어모으는데 그친 것.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사건을 은폐한 형사 한수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