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건 27일 오후 방한, 나흘간 체류…한미정상 대북의제 조율
입력 2019-06-27 07:38 
질의응답 하는 이도훈-비건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애틀랜틱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의 전략대화 행사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6.20 photo@yna.co.kr (끝) <저...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7일 오후 한국을 찾는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이틀 먼저 한국에 도착하는 것이다.
비건 대표는 28일 오전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한미 정상이 논의할 대북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유관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면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할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나왔으나, 한 외교소식통은 "실현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한국에 들어와 30일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서 미국 워싱턴DC로 돌아갈 예정이다. 비건 대표도 이날 함께 서울을 떠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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