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 출범…"철도로 평화 만든다"
입력 2019-06-27 07:00  | 수정 2019-06-27 07:5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제안했던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포럼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은 남북철도 연결을 통해 동아시아를 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연말 착공식을 끝으로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정부 철도정책 컨트롤타워가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에 포럼 공동대표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오영식 /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 공동대표
-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모색해 나갈 필요성이 지금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공론의 장으로서 포럼을 창립시키게 되었습니다."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은 철도를 통해 동아시아를 유럽연합 같은 공동체로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를 위해 남북 간 신뢰 회복에 우선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호 / 동아시아철도공동체 포럼 공동대표
- "'북한에 대한 퍼주기 아니냐' 이런 오해도 많습니다. 이상이나 목표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을 하실 거거든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포럼에서 제안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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