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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조운파, 남진 ‘천년을 살아도’ 등 6곡 동반 히트 행진
입력 2019-06-26 17: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44년차 가요계의 거장 조운파의 가요가 동반 히트 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남진의 ‘천년을 살아도를 비롯, 김동아의 ‘광야, 정세정의 ‘밥먹으러 갑시다,김홍의 ‘내일 다시 해는 뜬다, 현당의 ‘구드레 연가, 니은의 ‘수리산 연가등이 연이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트로트 새바람 속에 노래시인 조운파의 열정적 작품활동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80년대 초 가요톱텐 골든컵 ‘날개의 주인공인 허영란은 조운파의 신곡을 받아, 앨범 출반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KBS(가요무대), 2017 KBS(불후의 명곡), 2016 cbs(조운파 40주년 총결산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중 가요를 문학, 예술적 반열로 올렸다는 평가로 조운파 작가를 재조명했다.
최근 트로트 꽃바람이 부는 가운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60대 이상 작사 작곡가가 거의 없어, 조운파의 희소가치는 더욱 크다.
‘천년을 살아도는 그대 가슴 설레는 내 노래가 있다면, 그대 눈물 닦아 줄 내 노래가 있다면, 짧은 인생 살아도 나는 그 길을 가리라”라는 노랫말이 깊은 공감대를 일으킨다.
‘남진 청춘 콘서트투어와 각종 행사장, 교회 집회 현장에서 이곡을 열창중인 남진은 최고의 노랫말로 나 자신이 노래하며 더 감동받는 곡이다. 그 어떤 곡보다도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부산 가수 김홍 ‘내일 다시 해는 뜬다는 현재 유튜브 조회수 통산 100만을 훌쩍 넘어서며 중장년층 동창회, 각설이 품바, 노래교실 최고 인기가요로 상승하고 있다.

 한편 트로트의 가능성에 대해 조운파 작가는 일반 가요도 케이팝처럼 세계화 될수 있다. 그러려면 푸념과 넋두리를 걷어내고, 영혼을 흔드는 노랫말,멜로디, 편곡, 뛰어난 가창력과, 세련된 연기력이 요구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조운파는 '아내에게 바치는노래'(하수영) ‘빈잔(남진), ‘사랑은 생명의 꽃'(패티김) ‘칠갑산(주병선),'날개'(허영란) '정녕' (조항조) '백지로 보낸편지'(김태정) '나를 두고 가려므나'(김동아) ‘도로남(김명애) '연안부두'(김트리오), ‘옥경이(태진아), (무명초) 김지애,‘정하나 준 것이(현당)등 40년간 800편이 넘는 곡을 만든 ‘살아있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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