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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많이 늦었지”…‘바람이 분다’ 김성철, 남몰래 숨겨온 진심
입력 2019-06-26 15:04 
바람이 분다 김성철 사진=바람이 분다 캡처
배우 김성철이 숨겨온 마음을 다시 고백하며 김가은과의 애틋한 키스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 김성철이 김가은에게 오랜시간 감춰왔던 그리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더 깊어진 사랑을 고백해 애틋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9회에서 브라이언 정은 손예림과 계약을 한 기념으로 회식을 갖게 됐다. 회식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브라이언 정은 자신의 속마음이 담긴 노래를 부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철은 진심을 담은 노래를 완벽 소화하며 캐릭터의 속내를 절절하게 드러내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회식이 끝난 후 브라이언 정은 손예림과 어색한 기류가 이어지던 중 노래가 좋더라”라는 그녀의 말에 애써 말을 돌리며 복잡한 감정을 숨겼다. 하지만 결국 넌 어떻게 그렇게 날 모르냐”라는 말로 자신의 속내를 은근히 내보인 브라이언 정은 씁쓸한 미소로 그녀를 배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5일 방송에서는 브라이언 정이 손예림에게 그동안 건네지 못한 마음을 들키며 엇갈린 로맨스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회의 도중 급하게 자리를 뜬 브라이언 정의 컴퓨터 비밀번호가 손예림의 이름으로 되어 있던 것을 들킨 것.

복잡한 마음에 손예림과의 추억이 있는 카페를 찾아간 브라이언 정은 그 곳에서 옛 기억을 떠올리던 그녀와 다시 마주쳤다. 내가 너무 많이 늦었지”라는 말로 뒤늦게 전한 그의 진심어린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마침내 입맞춤을 나눈 두 사람은 오랜시간 서로를 그리워하던 진심을 확인하며 애틋한 설렘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성철은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과 복잡한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 성숙하고 깊어진 캐릭터의 감정에 더욱 깊어진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애절한 눈빛으로 오랜 시간 숨겨온 마음을 드러낸 그의 로맨스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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