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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장타 앞세워 애리조나에 역전승
입력 2019-06-26 13:48 
터너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같은 지구 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55승 26패. 애리조나는 40승 41패를 기록했다.
1-2로 뒤진 6회 장타 세 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알렉스 버두고, 크리스 테일러가 연속 2루타를 때려 단숨에 3-2로 뒤집었다.
1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앞서간 다저스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1회와 3회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스트리플링은 1회 2사 1루에서 데이빗 페랄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3회에는 2사 2루에서 다시 페랄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4이닝 60구를 목표로 등판한 스트리플링은 투구 수 조절에 실패하며 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신 불펜이 잘 버텼다. 조 켈리가 4회를 1이닝 퍼펙트로 막은 것을 시작으로 훌리오 우리아스(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페드로 바에즈(1이닝 2탈삼진 무실점)가 이어 던졌다. 9회 등판한 켄리 잰슨은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로비 레이는 6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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