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이사 선임안건이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결돼 경영복귀가 무산됐다.
반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무난하게 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지주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에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은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의 이사 재선임안이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본인의 이사 신규 선임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됐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위반으로 2014∼2015년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일본 롯데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