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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자막논란 사과, 송가인 父 소개하며 ‘전라디언’…“일베 용어인지 몰랐다”(전문)
입력 2019-06-26 08:50  | 수정 2019-06-26 09: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내의 맛 측이 자막 사고를 인정하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오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측은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일베 용어인 전라디언이란 자막이 방송됐다”면서 제작팀은 이 용어가 일배사이트에서 시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방송을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전날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고향 진도를 찾아 가족을 만나는 모습을 담았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민어를 손질하는 아버지를 지칭하며 ‘전라디언이란 자막을 내보냈다. ‘전라디언은 극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라도 지역 시민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용어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게시판, 기사 댓글에는 이에 불쾌감을 토로하는 항의 글이 폭주했다.

▶이하 ‘아내의 맛 공식 입장 전문
25일 방송중 발생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공식 사과문을 전달드립니다.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일베용어인 전라디언이란 자막이 방송되었습니다.
제작팀은 이 용어가 일베사이트에서 시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깊게 방송을 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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