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구준회, 양현석 SNS 언팔로우…YG 가수도 등 돌리나 [M+이슈]

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

구준회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잉 목록에서 양현석을 언팔로우(친구 끊기)했다. 당초 그는 아이콘 멤버들과 양현석을 비롯 총 16명을 팔로잉 했지만, 양현석이 제외됨에 따라 15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SBS 예능 프로그램 ‘살짝 미쳐도 좋아 출연 당시 구준회는 양현석 대표님과 SNS 친구 관계”라며 기뻐한 바 있다. 이와 상반되게 자신의 친구 목록에서 양현석의 흔적만 지운 구준회의 선택에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구준회는 마약 구입 및 투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한 리더 비아이(김한빈)와는 팔로잉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6년 6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로부터 마약을 구입하고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비아이는 단 한 차례도 수사 선상에 오르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한서희 측은 2016년 사건 당시 양현석이 비아이 마약 관련 진술을 번복하라고 회유 및 협박, 변호사까지 선임해줬다”고 주장, 이는 양현석의 수사 개입 의혹으로 번져 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불거진 후 비아이는 아이콘을 탈퇴한 데 이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