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5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한 정부의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에 국회 현안 보고 신고식을 치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내내 진땀을 흘렸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 의원들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까지 참석하면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에 대한 통일부의 브리핑 내용을 문제 삼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 "통일부가 무슨 권한으로 선장의 동의하에 배를 폐기한 것으로 이렇게 브리핑을 하느냐 이거예요."
김 장관은 "메뉴얼을 보완할 게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혀 한발 물러섰습니다.
▶ 인터뷰 :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매뉴얼에 따르면 선장의 동의를 받으면 폐기의 과정을 밟기로 돼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폐기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선원 2명을 단 두 시간 만에 북으로 돌려보낸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 "합심(합동정보조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그 통지문 보내고 그러잖아요. 통일부에서. 말이 안 되는 소리를 자꾸만 하세요. 장관님?"
▶ 인터뷰 :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저희들이 합심(합동정보조사)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68일 만에 여야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원회가 진행됐지만, 자유한국당이 '선택적 복귀' 방침을 고수하면서 당분간 '반쪽 국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오늘(25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한 정부의 부실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에 국회 현안 보고 신고식을 치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내내 진땀을 흘렸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여당 의원들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의원 일부까지 참석하면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에 대한 통일부의 브리핑 내용을 문제 삼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추궁했습니다.
▶ 인터뷰 : 강석호 / 자유한국당 의원
- "통일부가 무슨 권한으로 선장의 동의하에 배를 폐기한 것으로 이렇게 브리핑을 하느냐 이거예요."
김 장관은 "메뉴얼을 보완할 게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혀 한발 물러섰습니다.
▶ 인터뷰 :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매뉴얼에 따르면 선장의 동의를 받으면 폐기의 과정을 밟기로 돼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폐기가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선원 2명을 단 두 시간 만에 북으로 돌려보낸 것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원유철 / 자유한국당 의원
- "합심(합동정보조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그 통지문 보내고 그러잖아요. 통일부에서. 말이 안 되는 소리를 자꾸만 하세요. 장관님?"
▶ 인터뷰 :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저희들이 합심(합동정보조사)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68일 만에 여야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원회가 진행됐지만, 자유한국당이 '선택적 복귀' 방침을 고수하면서 당분간 '반쪽 국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