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투표 종료…소비자 32만명 참여
입력 2019-06-25 18:1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온라인 투표 사이트 모습 [사진=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는 2019년 최고의 활약을 한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국민 투표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투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 일대일 전화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15일 동안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는 총 32만963명이며, 투표 건수는 134만6323건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를 통해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식품 ▲패션·뷰티 ▲인물·문화 등 15개 부문에서 부문별 최다 득표한 브랜드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온라인 배송이 늘면서 경쟁이 심화된 생수 부문에서는 '제주삼다수'가 올해의 생수로 선정됐다. 제주삼다수는 화산암반이 걸러낸 원수로 여과 및 자외선 살균과정을 거친 후 생산되며, 21년 넘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의 텀블러로는 '콕시클'이 선정됐다. 콕시클은 뛰어난 밀폐력으로 내용물이 새거나 흐를 걱정 없이 이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홈쇼핑 방송을 통해 12만 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영어회화 부문과 정유 부문에서는 각각 '야나두'와 '에쓰-오일(S-OIL)'이 선정됐다. 야나두는 30~40분 동안 진행되는 기존의 온라인 강의를 하루 10분씩 12가지 핵심 패턴을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옥탄가가 높아 출력·가속성 및 엔진보호 성능이 뛰어난 휘발유를 제공한다.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수도권 환경품질등급 평가에서도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SK매직 공기청정기'는 올해의 공기청정기로 선정됐다. SK매직 공기청정기에는 국내 최초로 이용자의 움직임과 오염도에 따라 풍량과 풍향이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센서와 모션기술이 적용됐다.
전통주 부문에서는 '지평막걸리'가 뽑혔다. 지평주조는 순한 술을 찾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도수를 낮춘 제품을 출시하며 전국으로 상권을 확대하고 있다.
슈즈멀티샵 부문과 수입맥주 부문에서는 각각 'ABC마트'와 '크로넨버그1664 블랑'이 선정됐다. ABC마트는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인 그랜드스테이지로 선보였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양조되는 밀맥주 '크로넨버그1664 블랑'은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달콤한 맛과 향으로 국내 누적판매랑 1억 병을 돌파했다.
한편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오는 7월 24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대국민 브랜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발표 및 시상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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