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0일) 서울 논현동 고시원에서 벌어진 참혹한 살인 사건 현장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끔찍했던 사건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범인 정 모 씨는 심적 고통에 못이겨 누구를 죽이고 싶었다며, 영화를 보고 따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좁은 복도가 온통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지럽게 널려 있는 신발들이 사건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고시원 곳곳에 정 씨가 저지른 잔혹한 살해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조사에서도 지난 2005년 사람을 죽이려고 이번 범행에 썼던 칼을 샀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핍박받은 기억 때문에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갑식 /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 "심적인 고통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자 범행 도구 등을 준비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범행 당시 작은 칼 두 개와 가스총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액션 영화를 보고 그대로 한 것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이번에 숨진 사람들은 특별한 원한이 없는 평소 모르던 사람들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게 살인과 방화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경찰은 곧 있을 현장 검증을 통해 정 씨의 범행이 계획적이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제(20일) 서울 논현동 고시원에서 벌어진 참혹한 살인 사건 현장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끔찍했던 사건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범인 정 모 씨는 심적 고통에 못이겨 누구를 죽이고 싶었다며, 영화를 보고 따라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좁은 복도가 온통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어지럽게 널려 있는 신발들이 사건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고시원 곳곳에 정 씨가 저지른 잔혹한 살해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정 씨는 경찰조사에서도 지난 2005년 사람을 죽이려고 이번 범행에 썼던 칼을 샀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린 시절 핍박받은 기억 때문에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갑식 /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과장
- "심적인 고통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살해하고자 범행 도구 등을 준비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범행 당시 작은 칼 두 개와 가스총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액션 영화를 보고 그대로 한 것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이번에 숨진 사람들은 특별한 원한이 없는 평소 모르던 사람들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게 살인과 방화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경찰은 곧 있을 현장 검증을 통해 정 씨의 범행이 계획적이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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