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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美 치과 관련 업체 M&A로 미국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9-06-25 14:09 

디지털임플란트 기업 디오는 미국 화이트캡 인스티튜트(WHITECAP INSTITUTE, 화이트캡)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화이트캡의 기공 파트를 통해 그동안 자체 개발한 풀 디지털 솔루션(Full Digital Solution)을 미국 시장에 공급, 사업영역을 디지털보철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M&A는 관련 절차를 거쳐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최종 마무리된다.
미국 유타주(州) 화이트캡은 지난 2005년 설립돼 현재까지 약 2500여 명의 미국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시술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다. 자체 병원에서 임상과 임상 자문을 시행하고 있고 기공 파트에서 미국 내 200여 병원에 디지털 기반의 복합보철물을 공급한다. 또 덴탈 솔루션(Dental Solution) 파트에서는 전자상거래 기반 500여 개 거래처에 임플란트를 납품하고 있다. 화이트캡의 지난해 매출액은 630만 달러 수준이다. 올해 800만 달러를 내년에는 10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디오는 화이트캡을 통해 미국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에게 디지털솔루션, 특히 디지털임플란트 시술의 핵심인 디오나비의 교육과 임상 지원을 전달한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내 디오나비 보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디오 측은 "이번 M&A를 통해 자사의 강점인 디지털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확대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500여 개의 거래처를 일시에 확보해 매출 확대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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