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좋은나눔재단, 2년 연속 카자흐스탄 방문…임플란트 수술 지원
입력 2019-06-25 11:40 
사진=참좋은나눔재단
참좋은나눔재단이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을 방문해 치과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참좋은나눔재단의 카자흐스탄 치과 의료봉사는 지난해 현지 거주 중인 10만 고려인을 대상으로 양치 보건교육과 보철치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진료의 연속성을 위한 2차 진료 봉사를 통해 임플란트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좋은나눔재단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려인 동포들에게 지속적으로 치과 치료를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지난 2018년, 보철치료 위주로 치료하면서 치아가 없어 추가로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주민들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다시 한번 방문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플란트 수술은 치과 치료 중에서도 고난도로 손꼽히는 치료로, 현지 병원의 진료 환경에서는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진료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봉사 또한 참좋은치과에서 의료진과 치과 위생사들이 봉사단으로 참여하며, 후원을 도왔다. 그만큼 현지 고려인 동포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치과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들은 일제강점기의 혼란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로 건너갔지만, 항일운동세력으로 인지되어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러시아 소수민족 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 여러 곳에 강제로 이주해 비옥한 농토를 일궈내며 오늘날 중앙아시아 곳곳의 주요 소수 민족으로 힘겹게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참좋은나눔재단은 여러 국가에서 거주하는 소외 동포에 의료지원을 통해 인류의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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