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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오빠’ 오은주 “남편 이관희, 마흔 번째 생일날 하늘나라로”(아침마당)
입력 2019-06-25 10:42 
‘교회오빠’ 이호경 오은주 이관희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영화 ‘교회오빠 주인공 오은주와 이호경 감독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다큐멘터리 ‘교회오빠를 기획한 이호경 감독과 주인공 오은주가 출연했다.

‘교회오빠는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의 이후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은주의 남편 이관희의 아름다운 이별 과정을 담았다.

이날 이호경 감독은 이관희는 37살에 첫 딸과 만난 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사랑하는 아들이 아프다는 이야기에 어머니께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넉 달 뒤 아내 오은주가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다”며 채 1년도 안 되는 시간 계속해서 이어진 비극은 충격적인 사연”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주는 처음에 이호경 PD님이 찾아왔을 때 출연을 망설였다”면서도 남편이 저희들의 모습을 암 환자들에게 좋은 정보, 저희가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다큐멘터리 출연 이유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은 지난해 9월 16일, 마흔 번째 생일날 하늘나라로 갔다”고 알려 먹먹함을 안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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