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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GTX A노선 본격 추진…2023년 개통목표"
입력 2019-06-25 09:20 
GTX 노선도 [자료 = 매경DB]

한국감정원은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파주시 연다산동 일원~서울시 삼성동 일원)의 차량기지와 지상 환기구 등 지상구간에 대한 토지보상을 위한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지상구간은 경기도 303필지와 서울시 80필지이며, 편입면적 29만8044.3㎡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보상전문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감정원은 GTX A노선의 보상업무수행을 위해 작년 12월 사업시행자인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 올해 2월부터 토지·물건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재까지 공사 진행을 위한 보상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GTX A노선은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철도 교통수단이다.

25일자로 지상구간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한 뒤 감정평가(8월경), 협의통지(9월경)를 할 계획이다.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공고는 9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2018년 12월 31일자로 이번 사업에 대한 최초고시를 한 이후 관계기관 협의, 지적현황측량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17일자로 실시계획변경에 대한 고시를 했으며, 보상이 완료되는 토지부터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측은 "수도권 외곽~서울 주요거점을 설계속도 200km/h(영업 최고속도 180km/h)로 주파하는 GTX A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속한 토지 등의 보상절차진행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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