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엑시트’ 조정석 “시나리오 보자마자 ‘이거다!’ 확신”
입력 2019-06-25 08: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조정석이 올여름 '엑시트'를 통해 클라이밍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영화 속 짠내폭발 청년 백수 용남 역할을 맡은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너무 재밌었고 시나리오를 쓴 감독님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전했다.
조정석이 맡은 용남 캐릭터는 대학 시절 왕성한 산악부 활동 덕에 ‘자타공인 에이스로 통했지만, 졸업 후 취업에 실패하면서 집안에서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청년. 어머니 칠순 잔치에 반드시 합격 소식을 안고 참석 하리라 마음 먹었으나, 최종 탈락 소식을 안고 잔치에 가게 된 용남은 그 곳에서 대학 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나게 된다.

자신과 달리 당당히 입사한 의주에게 잔뜩 주눅이 든 용남의 깨알 행동들은 영화 초반의 웃음 포인트다. 조정석이라 할 수 있는 짠내와 훈내의 조화로운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재난 상황 발생 이후 펼쳐지는 맨손 클라이밍, 고공낙하 연기 등 시원한 액션 연기 또한 볼거리다. 조정석은 클라이밍 연기를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암벽등반 수업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왔다. 7월 31일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