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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100회 특집` 첫 주자로 컴백
입력 2019-06-25 0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동상이몽2' 100회 특집 방송이 전파를 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컴백했다.
이날 추자현이 '동상이몽' 100회 특집을 기념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그는 기념 케이크를 선물하며 "100회라는 게 제가 낳은 자식 같고,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고, 김숙과 서장훈, 김구라에게 "세 분 덕분인 것 같다"면서 촛불 끄기를 청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저희 1회 때 멘트 기억 나시냐. '서장훈, 김구라도 결혼하고 싶어지는 그날까지 '동상이몽'은 계속됩니다'였다"면서 "근데 100회가 지났는데 그대로네요? 바뀐 게 없어요"라고 탄식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김숙씨가 가는 게 빨라요"라고 못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영상이 공개됐다. 메이비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목소리를 담아서 노래를 만들면 어떨까 했다"면서 '가족송' 도전에 나섰다. 그는 일주일 간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만들면서 작곡 실력을 봄내 감탄을 안겼다.
이후 다섯 가족이 다 함께 녹음실에 나섰다. 하지만 윤비부부의 기대와 달리, 메인보컬인 나겸이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 나겸이는 낯선 녹음실의 분위기에 울음을 터트리는가 하면 연달아 "싫어"를 외쳤다. 둘째 나온이 역시 낯선 분위기에 움츠러들고 노래 부르기를 거부했다.
이에 특단의 조치가 이뤄졌다. 윤비부부는 초콜렛을 미끼로 나나자매를 녹음실로 끌어들였고, '가족송' 녹음에 성공했다. 공개된 '가족송'은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로 MC들의 극찬을 얻었다.
이어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효광은 "시청자 분들 너무 보고 싶었다. 드디어 아빠가 되었다. 그동안 알차게 보냈다"면서 근황을 전했고, 추자현은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인사했다.
이후 추자현이 식사와 이유식을 동시에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은 아이의 울음소리에 즉각 반응해 이유식을 대령하며 "정말 배고픈 건 1초도 못 참습니다. 우효광이랑 똑같습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자현은 우효광을 위한 중국식 닭고기 당면탕도 준비했다. 그는 닭의 상태가 좋지 않자 "그냥 먹여, 뭐. 설사하고 좋지. 살도 뺄 겸"이라고 혼잣말했다. 우효광 역시 "바다랑 여보는 신선한 거 먹어. 나는 건강하니까. 설사하면 살 빠지고 좋지"라면서 추자현과 같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우부부가 함께 식사했다. 추자현은 아들 바다가 자신을 닮아 똑똑하다고 자화자찬하면서 우효광과 바다의 닮은 점으로는 "엄청, 엄청 잘 먹잖아. 그리고 똥냄새 닮아서 심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우부부는 결혼식 7일을 앞두고 혼인서약서 준비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추자현은 "아직도 결혼 좋아?"라는 질문에 우효광이 침묵으로 답하자 "결혼 준비 힘들면 안해도 돼"라고 못 박았다.
이를 보던 출연진들은 "똑같네. 사람 안 바뀌어"라며 탄식했다. 추자현의 말투와 눈빛이 1년 전과 똑같았기 때문. 반면 우효광은 추자현에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효광의 모습에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혼인서약서의 내용을 짚으며 문제를 지적하자, "이건 내가 하고 싶은 거니까 내 말을 존중해줘"라며 정색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추자현의 손을 잡고 애교로 분위기를 푸는 등 '밀당'까지 하는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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