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점심 행차 신호등 조작' 사과
입력 2008-10-21 11:17  | 수정 2008-10-21 13:52
부산의 경찰 고위 간부가 점심 식사 길에 차가 신호에 걸리지 않도록 신호등을 맘대로 바꾼 일과 관련해 경찰이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경찰은 어제(20일) 이같은 광경을 저희 mbn이 단독 촬영해 보도하자, 공식 사과문을 통해 신호기를 수동 조작해 본의 아니게 부산 시민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경찰은 부산경찰청 소속 모든 교통경찰관을 상대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어제(20일) 부산지방경찰청장과 해운대경찰서장 등 경찰 고위 간부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이 막히지 않도록 교통신호기를 임의로 조작해 운전자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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