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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고우석 155km 강속구, 주간 리그 최고구속 등극
입력 2019-06-24 11:08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사진)이 지난 21일 KIA전서 던진 155km 강속구가 리그 주간 최고구속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던진 155km 강속구가 KBO리그 주간 최고 구속 1위에 올랐다.
24일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통해 KBO리그 투수들의 투구 구속을 분석했다.
한 주간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고우석이다. 그는 지난 21일 잠실 KIA전에서 9회 최원준을 상대로 9구째 시속 155km의 속구(포심 패스트볼)를 던졌다.
고우석의 이 공은 바깥쪽으로 벗어나 볼넷이 돼 타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고우석 개인에게는 2017년 데뷔 후 리그에서 던진 가장 빠른 공이기에 의미가 컸다. 고우석은 지난 11일 잠실 롯데전 9회 민병헌과의 맞대결에서 3구째 시속 154.7km짜리 속구를 던져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는데, 이를 10일 만에 갈아치웠다.
고우석은 올 시즌 속구 200구 이상 던진 투수 203명 가운데 시속 150.3km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움 조상우가 153.3km로 1위에 올라 있고, 평균 151.2km의 직구를 던진 SK 앙헬 산체스가 2위다.
시즌 최고 구속은 5월 2일 문학 SK전에서 조상우가 9회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뿌린 속구(5구)로, 157.2km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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