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금융 부동산신탁사 인수
입력 2019-06-24 10:22  | 수정 2019-06-24 10:33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 65.74%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영권 지분 65.74% 가운데 우선 44.47%를 인수하고 나머지 21.27%는 약 3년 후 취득하기로 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 지분 요건인 발행주식수 기준 50% 이상 보유를 충족하기 위해 1차 거래시 우리은행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국제자산신탁 지분 6.54%도 함께 인수할 계획이다. 두 곳의 지분을 합치게 되면 우리금융이 국제자산신탁 지분을 51.01% 보유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국제자산신탁 대주주 유재은 회장 측과 국제자산신탁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부동산신탁사 인수는 지난 4월 동양·ABL 자산운용 인수에 이어 지주 출범 이후 두 번째 인수·합병(M&A) 성과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체제의 조기 정착과 함께 1등 종합금융그룹 목표 달성을 위한 비은행 확충 전략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7년 후발주자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한 국제자산신탁은 부산 대구 광주 등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 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47%의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시 그룹 부동산금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은행 등 그룹사와 함께 차별화된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캐피탈과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최적의 경쟁력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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