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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 `퍼퓸` OST 참여…사랑의 설렘 담아
입력 2019-06-24 09: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여성 듀오 바버렛츠(The Barberettes)가 독특한 향취가 느껴지는 OST 작업을 마쳤다.
KBS2 월화드라마 ‘퍼품 OST 가창자로 나선 바버렛츠는 드라마 제목과 동명의 곡 ‘퍼퓸(Perfume of love)을 24일 발표한다.
남녀 주인공 서이도(신성록 분)와 민예린(고원희 분)의 사랑의 설렘을 향수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신곡 ‘퍼퓸은 재즈와 네오소울(Neo-soul) 을 기반으로 한다.
전주의 환상적인 느낌은 마치 극중 주인공이 향수를 뿌릴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간주에서 안신애의 스캣송이 남다른 감각을 일깨운다.

이 곡은 수지, 효린, 소향, 윤하, 알리, 정인, 홍진영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음악 작업을 함께 해 온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 김지환, 이진실이 의기투합 해 완성했다.
박현빈의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작곡가 김지환은 재즈피아노 전공을 살릴 수 있었다”며 평소 좋아하던 바버렛츠가 가창에 참여해 행복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0~1960년대 사운드와 옛 가요를 그녀들만의 화음으로 새롭게 풀어내 ‘시간여행 걸그룹으로 불리는 바버렛츠는 안신애와 경선이 멤버로 활동 중인 여성듀오. ‘Be my baby, ‘가시내들, ‘봄, 곰 그리고 가수 백아연과 함께 ‘달콤한 빈말 선우정아와 ‘차트 밖에서 등의 곡을 발표하며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바버렛츠의 캐롤 음반은 한국대중음악사에 남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있는 가운데 OST 가창에도 꾸준히 진행해 오며 대중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인생 2회차가 찾아오는 참신한 스토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바버렛츠의 OST ‘퍼퓸(Perfume of love)은 24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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