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미북 정상 친서 교환에 남북 경협주 강세
입력 2019-06-24 09: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으며 비핵화 협상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남북 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엘리베이는 전일 대비 2700원(2.98%) 오른 9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는 13.21%, 한창 7.51%, 좋은사람들 6.24%, 동양철관 6.09%, 아난티 4.05% 등 남북 경협주가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깊고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매우 따뜻하고 매우 멋진 친서였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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