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균 나이 43세…CU, 별뽀빠이·사또밥 재해석 출시
입력 2019-06-24 09:10  | 수정 2019-06-24 09:12
CU '짱구볶음면'과 '별뽀빠이야끼소바'. [사진 제공=BGF]

CU는 삼양식품과 손잡고 별뽀빠이와 사또밥, 짱구 등 장수 과자들을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출시 48주년을 맞는 삼양의 최장수 과자 별뽀빠이는 '뽀빠이 간장 떡볶이'로 재탄생한다. 별뽀빠이 과자의 짭조름한 감칠맛과 특유의 짜장색을 모티브로 매콤하면서도 짭짤한 간장소스와 쫀득한 식감이 뛰어난 쌀 떡볶이떡으로 구성됐다. 상품 패키지는 별뽀빠이 출시 초기의 디자인과 색을 그대로 입혀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1986년생인 사또밥은 오징어와 만났다. '사또밥 오징어'는 과자 사또밥과 대표적인 마른안주인 오징어의 이색적인 조합이 특징이며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CU가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는 이유는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존 제품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특히 레트로 상품들은 30~40대 소비자들이 유년시절을 함께한 옛날 과자들을 모티브로 한 상품이지만 오히려 이색적인 맛과 재미있는 패키지로 인증샷을 즐기는 10~20대에게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앞서 CU가 단독으로 출시한 '짱구 허니볶음컵'은 기존 컵라면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달콤한 맛의 컵라면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뽀빠이 야끼소바컵'도 오리지널 별뽀빠이 캐릭터가 그려진 디자인뿐 아니라 일본식 간장볶음면인 야끼소바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정현 CU 가정식품팀 MD는 "장수 과자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CU만의 차별화된 재미와 신선함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상품들을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상품을 선택할 때 맛은 물론 재미까지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데 맞춰 고객들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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