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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극복 못한 1타차 아쉬움...위민스 챔피언십 준우승
입력 2019-06-24 08:01 
박성현(사진)이 24일까지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위민스 챔피언십서 1타차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성현(26)이 끝내 1타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라운드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9언더파 279타의 해나 그린(호주)에게 돌아갔다.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초반인 4,6번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중반인 11번, 15번홀에서도 버디를 따낸 박성현은 우승가능성을 키웠으나 선두 그린 역시 16번홀서 버디를 작성,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박성현은 18번홀까지 버디에 성공해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그린이 18번홀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연장전 가능성까지 열렸다. 하지만 그린이 가까스로 파 퍼팅으로 18번홀을 마무리하며 최종우승을 확정했다.
이 대회 디펜디챔피언인 박성현으로서는 후반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1타차 격차 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우승을 일군 그린은 세계랭킹 114위로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박인비와 이미림, 김효주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고진영과 김인경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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