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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이동우 “과거 맨정신으로 살 수 없어, 매일 술만‥”
입력 2019-06-23 21:39 
미우새 이동우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이동우가 시력을 잃은 직후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우와 김경식, 박수홍이 출연했다.

이동우는 박수홍에게 내 손을 잡고 어디 있는지 알려줘”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그의 손을 잡고 반찬 위치를 알려줬다.

박수홍은 처음에 (시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나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우는 맞다. 매일 밤마다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그는 맨정신으로는 호흡을 못 했다. 취해 있어야 하는 상태였다. ‘자고 일어나면 보이겠지란 생각을 계속했다. 맨정신으로 있으면 살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가족들이 제일 고맙다. 내가 던지면 던지는 대로 버려줬고, 그냥 다 받아줬다. 그게 제일 고마웠다.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하나 없이 지켜봤다”며 아내도 뇌종양이다. 일을 하지 말라는데 계속 일하고 있는 중이다. 사는 게 그런 것 같다”고 씁쓸한 말을 건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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