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던 SK-두산전. 결과는 홈런과 불펜의 힘을 앞세운 SK의 싹슬이 승리로 끝났다.
SK는 23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미 앞서 이번시리즈 2승을 거두고 있던 SK는 기어코 스윕까지 완성했다. 반면 2위 두산은 선두와 격차를 좁힐 기회를 허무하게 마감했다.
SK의 힘은 역시 홈런이었다. 1회초 두산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최정이 즉시 만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SK는 4회말 이재원의 균형을 깨는 투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원으로서는 지난 5월11일 KIA전 이후 34경기 만에 나온 대포. 스스로도 반등의 기회를 잡을 만한 한 방이었다.
SK는 타선이 힘을 냈지만 그만큼 마운드도 버텨줬다.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낚았다. 1회 실점했지만 이후 상대타선을 봉쇄했다. 박종훈에 이어 정영일,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이 1이닝씩 무실점을 책임졌다. 선발은 넘어 불펜왕국으로 떠오른 SK의 현재 상황이 빛난 마운드운용이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롯데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6이닝 12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키움에 2-1 신승을 거뒀다. 최하위 롯데는 2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대전에서는 공격력이 폭발한 삼성이 한화에 10-5로 승리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던 SK-두산전. 결과는 홈런과 불펜의 힘을 앞세운 SK의 싹슬이 승리로 끝났다.
SK는 23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미 앞서 이번시리즈 2승을 거두고 있던 SK는 기어코 스윕까지 완성했다. 반면 2위 두산은 선두와 격차를 좁힐 기회를 허무하게 마감했다.
SK의 힘은 역시 홈런이었다. 1회초 두산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최정이 즉시 만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SK는 4회말 이재원의 균형을 깨는 투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원으로서는 지난 5월11일 KIA전 이후 34경기 만에 나온 대포. 스스로도 반등의 기회를 잡을 만한 한 방이었다.
SK는 타선이 힘을 냈지만 그만큼 마운드도 버텨줬다. 선발로 나선 박종훈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낚았다. 1회 실점했지만 이후 상대타선을 봉쇄했다. 박종훈에 이어 정영일,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이 1이닝씩 무실점을 책임졌다. 선발은 넘어 불펜왕국으로 떠오른 SK의 현재 상황이 빛난 마운드운용이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롯데가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6이닝 12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키움에 2-1 신승을 거뒀다. 최하위 롯데는 2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대전에서는 공격력이 폭발한 삼성이 한화에 10-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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