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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올인 한 유재석X이광수, 천원 차이로 결정된 천국과 지옥... 이광수 물폭탄 행
입력 2019-06-23 1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유재석과 이광수가 천원 차이로 운명을 달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설인아와 청하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의 런닝구 프로젝트 레이스를 함께했다.
멤버들은 두명의 게스트와 개인전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레이스인 '잔고가 제로 레이스'의 규칙을 설명하며 "가장 많이 돈을 낸 사람과 적게 돈을 낸 사람이 벌칙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규칙 설명을 들은 뒤 "이런 거 하면 나랑 지석진, 이광수 중 한명이 무조건 벌칙을 걸린다"며 불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 째 미션장소로 이동하던 중 멤버들은 서로의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청하가 자신의 영어 이름이 '소피'라고 답하자 김종국은 "석진이 형은 LA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의 이름을 따서 코디 지링거라고 하면 되겠다"며 지석진의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이어 이광수가 자신의 영어 이름이 페리라고 하자 유재석은 "똥페리냐"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미션 장소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음식은 랍스타였다. 제작진은 정답 보기 만큼 입으로 물을 받아 촛불을 꺼야 성공이라고 규칙을 알려줬다. 멤버들은 모두 당황을 했지만 김종국은 신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며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답은 정답이 아니었다. 이후 이광수가 김종국의 기술을 따라했지만 조준이 되지 않아 실패했다. 다시 도전한 김종국, 양세찬은 정답을 맞히며 결국 식사권과 천원을 획득했다.
이어진 식사권을 두고 나머지 팀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속에서 그동안 에이스로 군림했던 송지효는 파괴의 신으로 거듭났다. 정답 보기를 기억하지 못해 계속해서 답을 맞히지 못했고, 정답을 알고도 다른 팀의 계략에 넘어가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결국 청하,설인아 팀과 재석, 하하팀이 식사권을 획득했고, 꼴찌를 한 송지효, 이광수 중에 최종 꼴찌를 결정하게 됐다. 구 에이스, 금손이었던 송지효는 이광수와의 대결에서도 패해 1라운드 최종 꼴찌가 됐다.
식사가 종료되고 첫번 째 결제타임에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식사를 한 사람들은 식사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겠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정한 돈보다 초과된 돈이 모이면 제일 많이 낸 사람이 돈을 다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멤버들은 눈치싸움을 지속했다.
멤버들은 결제 전에 돈을 많이 내겠다고 허풍을 쳤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안전한 금액인 2천원을 결제했다. 게임에서 꼴찌를 해 금액이 부족하면 남은 금액을 모두 결제해야하는 송지효는 고민끝에 돈을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10명이 모은 금액은 제작진이 설정한 25,000원을 초과한 29,000원이었다. 제일 많이 결제한 멤버는 만원을 결제한 전소민이었다. 그녀는 1라운드에서 초과 금액인 4천원을 받아갔지만 적자를 보게 됐다.
두 번째 미션장소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음식은 소고기 편백찜이었다. 식사권은 네장이 주어졌고, 멤버들은 식사권을 따내기 위해 '눈치 게임'을 시작했다. 치열한 눈치게임 끝에 청하와 김종국, 유재석, 이광수가 식사권을 따냈다. 또 1등을 차지한 청하는 양세찬을 꼴찌로 지목해 양세찬은 돈이 부족할 시 부족분을 결제해야 했다.
소고기 편백찜을 먹은 뒤 멤버들은 또다시 눈치게임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19,000원을 멤버들에게 제시했고, 멤버들은 1라운드와 다르게 위험을 무릅쓰고 돈을 안내는 멤버가 생겼다. 눈치 싸움 끝에 10명의 멤버가 모은 금액은 29,000원이었다. 10,000원을 낸 송지효와 설인아는 5,000원 씩을 나눠가져 적자를 보게 됐다. 결국 돈을 내지 않은 이광수와 하하만 이득을 보게 됐다.
세번 째 보양식은 멤버들 모두가 기대하는 보양식 능이백숙이었다. 능이백숙을 포장해 멤버들이 도착한 최종 장소에는 '축구와 슛돌이'미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치열한 경쟁끝에 유재석은 1등으로 미션을 통과했다. 그는 송지효와 전소민에게 식사권을 주고, 지석진에게 꼴찌 결제권을 줬다. 마지막 결제 금액은 27,000원이었다. 멤버들은 마지막까지도 눈치 싸움을 했고,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이광수는 올인을 했다.
최종적으로 모인 금액은 육만원이었다. 이광수는 금액을 듣고 자신이 초과된 33,000원을 받을 생각에 기대감을 걸었다. 하지만 유재석도 같은 생각을 했고, 초과 금액의 주인공은 천원이 더 많았던 유재석의 몫이 됐다. 이광수는 올인한 여파로 파산을 했고, 그는 가장 적은 금액을 가진 설인아와 그녀가 지목한 지석진과 함께 물폭탄 벌칙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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