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시장에서 맴돌던 위기의 그림자가 실물 경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계에도 본격적인 위기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발 금융 위기가 실물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결국 감산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GM대우도 부평 공장의 주간 잔업을 중단하는 등 재고조절에 나섰습니다.
고유가에 시달렸던 항공 업체들도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름 값은 다소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라 유가 인하 효과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은 10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 비행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아시아나 항공도 중국행 노선 등의 운항편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나프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석유화학업체들도 비상경영체제로 돌아섰습니다.
실물 경기 위축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SK에너지와 여천NCC 등은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워 아예 감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조선업계 역시 바짝 긴장하면서 침체 국면을 돌파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이건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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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서 맴돌던 위기의 그림자가 실물 경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 산업계에도 본격적인 위기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발 금융 위기가 실물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결국 감산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GM대우도 부평 공장의 주간 잔업을 중단하는 등 재고조절에 나섰습니다.
고유가에 시달렸던 항공 업체들도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름 값은 다소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라 유가 인하 효과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한항공은 10월 말까지 중단하기로 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 노선 비행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고, 아시아나 항공도 중국행 노선 등의 운항편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나프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석유화학업체들도 비상경영체제로 돌아섰습니다.
실물 경기 위축으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SK에너지와 여천NCC 등은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워 아예 감산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조선업계 역시 바짝 긴장하면서 침체 국면을 돌파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이건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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