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내놨다
입력 2019-06-23 15:08 

이마트가 칼로리와 가격을 낮춘 아이스크림 '욜로우'를 선보인다. 칼로리는 일반 아이스크림의 4분의 1이고 가격도 경쟁 상품 대비 25% 가량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녹차·딸기·민트초코칩·초코·바닐라 5종으로 구성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파인트 1컵(473mℓ)은 칼로리가 1000kcal 내외다. 욜로우는 유지방함량을 일반적인 수준인 6%에서 2%로 낮춰 1컵당 칼로리가 220~265kcal에 불과하다. 줄어든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보완하기 위해 생우유를 사용했다.
설탕 사용도 경쟁 제품 대비 3분의 1로 제한하는 대신 천연감미료로 단맛을 보충했다.
이마트가 욜로우를 선보이는 이유는 아이스크림 시장이 매년 축소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만 홀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산율 감소로 인해 아이스크림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와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디저트 시장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1710억원에서 2017년 1760억원으로 증가했다.
곽정우 이마트 피코크델리담당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성장하면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욜로우'를 선보이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생요거트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부문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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