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남동유수지 물오리 떼죽음
입력 2008-10-20 19:13  | 수정 2008-10-20 19:13
인천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물오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국립환경과학원이 죽은 물오리에 대한 검사에 들어가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틀간 넓적부리오리와 새오리 등 모두 230여 마리를 수거해 검사 중입니다.
간이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고, 마비나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보튤리즘균이 집단 폐사의 원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과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조류의 집단폐사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교란 등의 결과라며 시와 환경부는 신속하게 감염경로와 원인을 파악해 조류폐사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
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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