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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윤지민, 목마른 야망 드러내며 안방극장 압도
입력 2019-06-23 09:59 
윤지민 조선생존기 사진=TV CHOSUN ‘조선생존기’ 캡처
배우 윤지민이 ‘조선생존기에서 또 한 번 불타는 야망을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는 윤지민(정난정 역)이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계산적인 행동으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이날 정난정(윤지민 분)은 미래에서 와 보우로 변한 정가익(이재윤 분)을 수상쩍게 여겼다. 보우라기엔 너무 젊을 뿐 아니라 마치 모든 일을 다 알고 있다는 듯 행동했기 때문. 하지만 그를 경계한 것도 잠시 대비마마에게 깍듯하게 대하며 조선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은 명품 시계를 건네는 그를 빠르게 파악해 본인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정난정은 정가익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선을 넘는 행동으로 극에 흥미를 더했다. 본인의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옷을 벗는 그에게 자꾸 눈길을 주는가 하면 그의 옷고름을 풀고 입을 맞추는 과감함은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정가익이 보우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눈을 감아줬다. 그를 이용해 더 큰 세력을 차지하려고 하는 것. 조선 시대에서 제일 잘 나가는 윤원형(한재석 분)을 옆에 두고서도 목마른 야망을 숨기지 않는 모습은 그녀의 본심을 제대로 보여준 대목. 정난정이 다른 일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윤원형이 경고를 주지만 포커페이스로 진실을 감춰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이처럼 윤지민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침묵하고 그를 이용하려고 하는 야망을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앞으로 그녀는 정가익을 이용해 또 어떤 욕심을 드러낼지 기대가 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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