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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빅리그 통산 26승’ 강속구 데라로사 영입
입력 2019-06-22 08:13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강속구 투수 데라로사(오른쪽)를 영입해 불펜을 보강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빅리그 26승 경력의 강속구 외인투수를 영입, 마운드를 강화했다.
22일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루비 데라로사 영입을 확정했다. 요미우리는 데라로사와 세부계약에 합의한 상태며 메디컬테스트 일정만 남았다. 조만간 정식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요미우리는 최근 몇 년 째 팀 뒷문을 담당하던 스캇 매티슨이 내전근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빠졌다. 21일 기준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로서 당장 전력에 비상이 생긴 것. 그러자 다급하게 새 외인투수를 알아봤다. 불펜역할을 맡길 예정이기에 빠른 강속구 투수를 우선 물색했고 최종 데라로사를 낙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데라로사는 지난 2011년 LA 다저스서 데뷔, 2013년부터 2년간 보스턴 레드삭스, 2015년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빅리그 개인통산 98경기에 출전했고 26승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2015시즌 14승을 거두며 인상 깊은 활약을 했으나 이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7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빅리그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는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데라로사는 최고구속 150km 후반, 평균구속 150km 중반을 자랑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로서 탈삼진이 많은 게 특징. 빅리그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기에 일본서 재도약을 노린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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