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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 장갑 집어던진 텍사스 카브레라, 4경기 출전 정지 징계
입력 2019-06-22 07:44 
카브레라가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주전 3루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조 토리 수석 야구 운영자(CBO) 이름으로 카브레라에게 공개되지 않은 규모의 벌금과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카브레라는 21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 6회말 공격 도중 덕 에딩스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더그아웃에서 에딩스 주심을 향해 배팅 장갑을 집어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는데 이 행동이 문제가 됐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21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열심히 싸우고 있기에 절망스러웠을 것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사랑하고, 그는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선수고, 거의 대부분 그의 선구안은 옳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난 선수다. 절망감을 이해한다"며 선수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카브레라는 징계에 항소했고, 인라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좌익수) 대니 산타나(중견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노마 마자라(우익수) 윌리 칼훈(지명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로널드 구즈먼(1루수) 팀 페데로위츠(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며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 등판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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