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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마리텔V2` 강혜원X장성규, `현피대회`서 예상 밖 선전…"웃겼냐?"
입력 2019-06-2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마리텔V2' 강혜원부터 장성규까지 예상 외의 선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정형돈과 김영옥, 김구라, 약쿠르트의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정형돈은 아이즈원 강혜원, 장성규와 현피대회를 진행했다. 정형돈의 출연료를 두고 벌어진 현피대회 '무엇이든 덤벼보세요'에는 암산 능력자 12세 소녀를 비롯해 발가락 콘트롤 능력자, 매운 음식 능력자, 코끼리 코 돌기 능력자 등이 출연했다.
첫 번째 도전자는 12세 암산 소녀 서유진 양. 정형돈은 암산이 대결 종목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포기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계산기를 동원해 서유진 양과 대결을 벌였으나 정형돈은 숫자도 제대로 듣지 못하며 버벅이다가 서유진 양에 패배를 당했다. 서유진 양은 상금 10만원을 손에 넣었다.

두 번째 도전자는 발가락으로 물건 옮기기 종목 능력자. 도전자는 발가락으로 물건 옮기기부터 발가락 씨름과 발가락 셀카 등 다양한 재주를 선보였다. 정형돈은 대결에서 또 패배했다. 연이어 이어진 장성규와 능력자의 발가락 씨름에서 장성규는 고통을 호소하며 패배,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상금 10만원을 건네며 "상금이 아깝지 않다"며 능력자의 재주를 쿨하게 인정했다.
암산에서 번외경기로 능력자에 도전했던 강혜원은 세 번째 대결에서 의외의 선전을 보여줬다. 강혜원은 매운 먹기 능력자와 함께 1단계 청양고추, 2단계 매운 떡볶이, 3단계 매운 돈까스에 도전했다. 1단계와 2단계까지 의외의 선전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강혜원은 3단계, 매운 돈까스에서 "못한다"면서 기권했다. 어느정도 여유있는 표정으로 1, 2단계를 성공한 강혜원의 선전에 생방송으로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혜원아 안 맵니?"라며 감탄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 대결 역시 도전자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코끼리코 돌기 능력자라며 도전장을 낸 고등학생과 맞선 정형돈은 고작 두 번의 시도을 한 뒤 포기, 장성규에 "성규야 돈 줘라"라며 실패를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장성규에 복수를 부탁했고 시종일관 열정적으로 방송에 임한 장성규는 자신있게 코끼리 코를 돌다가 넘어지며 부상까지 당했다. 이에 장성규는 "웃겼냐"라며 도전의 성패보다 웃음에 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운 맛에서 의외의 선전을 보여준 강혜원과 대결에서는 졌지만 '웃음'이라는 부분에서 큰 성과를 보여준 장성규의 모습이 시청자들에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한편,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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