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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식당2’ 백종원표 돼지고기 어묵덮밥, 영업준비로 지친 강식당 직원들 ‘대만족’
입력 2019-06-21 22: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강식당2 백종원표 돼지고기 어묵덮밥이 강식당 멤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2에는 영업 3,4일차를 맞이한 강식당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다시 영업을 재개하자 이수근은 정말 맛집 식당에서 일하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나PD는 그런 집들은 다들 장사하게 된 사연이 있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원래 사장님도 방송인이었잖아요”라고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수근이 PD 때렸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강호동은 경주였을 거야. 잘 지내다가. 한 순간 못 참고”라고 천연덕스럽게 대꾸했다.

은지원은 홀서빙을 하면서 손님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했다. 은지원은 손님들에게 신메뉴 냉국수를 홍보하며 주문이 별로 없어서 호동이 형이 삐져있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은지원의 능청에 냉국수를 시킨 손님들은 이 메뉴가 제일 맛있다”라고 인정했다.
냉국수를 포함한 튀김 떡볶이, 팥빙수도 인기였다. 강호동은 빈그릇을 보고 뿌듯해했다. 안재현은 다음 시즌에는 녹두전을 하자. 밤새 녹두를 갈면 재밌을거다”라고 말했다. 피오는 녹두전, 김치전 다 해요”라고 맞장구를 쳤다.
손님이 넘치다보니 주문 실수도 계속됐다. 피오와 안재현, 송민호는 서빙된 음식을 한 번 더 만들었다. 은지원은 저희가 잘 먹겠습니다”라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수근도 손님들에게 농담을 하며 모두를 즐겁게 했다.
장사가 끝난 후 이수근은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계란 튀김을 만들었다. 계란 튀김을 맛 본 은지원과 강호동은 이걸로 장사하자. 너무 맛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매번 기술이 없다”라고 자책해온 이수근은 계란 튀김의 인기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멤버들은 다음 날 장사를 준비했다. 디저트 재료 준비를 다 해둔 송민호는 강식당에 걸어둘 그림을 그렸다. 안재현과 피오는 강호동과 이수근 대신 면 족타를 하며 일손을 도왔다.
영업 4일 째 아침이 되자 강호동은 오늘이 규현 제대 당일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수근은 제대 했으면 여기로 바로 오라고 하지”라고 말을 보탰다. 강호동 역시 바로 여기로 와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규현을 기다렸다.
그 시각, 누군가가 강식당으로 오고 있었다. 누가 오는지 모르고 있던 멤버들은 분주하게 영업 준비를 했다. 새로운 디저트로 파르페를 내놓게 된 은지원과 송민호는 ‘용볼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노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나PD는 수준급 실력으로 용볼 만들기를 도왔다.
나PD의 열일을 본 강호동은 서두를 필요 없어. 우리가 하는 거 보면 본사도 편안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신경주역에는 총 본사로 불리는 백종원이 도착해있었다. 그는 강호동 씨 은근히 긴장 많이 한다”며 강식당으로 향했다.
백종원의 등장에 강호동은 중국에 계시다면서 여기에 어떻게 오셨냐”라고 당황했다. 이틀 전 냉국수의 레시피를 전화로만 알려준 백종원은 전화로 알려주고 나니까 불안해서요”라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부족한 양념장을 손봐주고 국물 주는 건 인심이 아니다. 정량을 지켜라”라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양념장은 국자로 넣어야 일정하고 좋다”고 지적하면서도 면은 좋다”라고 칭찬했다. 은지원은 어제보다 훨..”이라고 말했다가 강호동의 눈치를 보고 당황했다.
또 백종원은 4일 동안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는 멤버들에게 내가 덮밥으로 해줄게요”라고 말을 꺼냈다. 백종원은 꽁꽁 얼어 서로 붙어버린 냉동삼겹살을 파기름에 볶아 불맛을 더했다. 직원 복지에 불만이었던 이수근과 송민호, 안재현은 소리없는 환호성을 지르며 감동했다.
백종원은 고기볶음에 어묵까지 넣어 돼지고기 어묵볶음을 완성했다. 이수근은 정말 맛있습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은지원은 메뉴 하나를 5분 만에 뚝딱 하셨다”라고 존경했다. 강호동은 경주 내려와서 고기 처음 먹어본다”라고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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