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승리·유인석 25일 검찰 송치…린사모 공범 입건
입력 2019-06-21 19:30  | 수정 2019-06-21 20:50
【 앵커멘트 】
'버닝썬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이 수사를 마무리짓고 다음주 화요일인 25일 가수 승리와 동업자인 유인석 씨, 그리고 대만인 투자자 린사모를 모두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린사모에겐 승리와 공동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미 지난 18일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구속영장이 기각된지 약 한달 만에 경찰은 가수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짓고 다음주 화요일인 25일 이들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25일은 승리의 입영기한 만료일입니다.

앞서 구속영장에 적시한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투자자 대만인 린사모도 승리와 횡령 혐의 관련 공범으로 보고 같은 날 함께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린사모는 자신의 금고지기 안 모 씨가 관리하는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 영업직원 급여 명목으로 5억7천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간 린사모에 대해 두 차례 서면 조사를 한 경찰은 지난 18일 린사모를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린사모에 대해선 향후 국제 공조 등을 고려해 기소 중지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린사모의 횡령 관련 공모 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횡령 의심액은 모두 11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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