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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이형종, 3번에 두니 펄펄 날아다녀”
입력 2019-06-21 16:52 
LG트윈스 이형종.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3번에 갖다 두니 펄펄 날아다니더라고.”
LG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외야수 이형종을 언급하며 환하게 웃었다.
류중일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팀간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김현수가 4번으로 나가고, 토미 조셉은 5번이다. 3번은 이형종이다. 이형종을 3번에 갖다두니 펄펄 날아다닌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전날(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결장했다. 19일 삼성전 도중 갑작스러운 몸에 불편함을 느껴 전민수와 교체됐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고,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이 뭉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고,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하루 뒤인 이날에는 정상적으로 타선에 복귀했지만, 수비에는 나서지 않고 지명타자로 나간다.
3번은 이형종이다. LG는 19일부터 이형종을 3번으로 기용했는데, 19~20일 이틀 동안 3번 타순에서 8타수 5안타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2연승을 이끌었다. 2루타가 2개 홈런이 1개일 정도로 장타도 많았다.
이어 류 감독은 22일 선발로 류제국이 나온다”고 전했다. 류제국은 지난 1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휴식차원이었다. 류 감독은 선발 투수 중 돌아가면 휴식을 주고 있는데, 다음은 누가 될지 정하지 않았다. 몸 상태를 보고 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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