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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3인방, DMZ투어 “한국의 평화를 기원”
입력 2019-06-20 21: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친구들이 뜻깊은 여행을 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네덜란드 야닉의 친구들이 한국 여행 세 번째 날을 맞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레네, 미힐, 야스퍼는 DMZ 투어를 결정하고 맨 먼저 파주 임진각을 찾았다. 임진각에서 전쟁의 참상을 목격한 친구들은 이내 검문소로 향했다. 검문소를 지나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실제 북한의 모습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도라 전망대였다.
최북단에 위치한 도라 전망대에 도착하자 미힐은 심장이 엄청 뛴다”라고 털어놨다. 친구들의 모습을 본 야닉은 우리에게 정말 신기해요”라고 말을 보탰다. 친구들은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망원경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어 친구들은 망원경으로 북한의 모습을 봤다. 미힐은 북한을 직접 볼 수 있는 건 충격이다. 엄청난 벽이 있을 줄 알았어”라고 고백했다. 또 미힐은 여기 사는 개구리는 북한 개구리일까? 남한 개구리일까?”라고 물었다.
야스퍼는 DMZ개구리지”라며 자연은 전쟁이라는 걸 모르잖아”라고 답했다. 미힐은 우리는 평화 속에 살고 있네. 우리는 차 운전해서 프랑스 가잖아”라고 설명했다. 레네는 최근 변하는 걸 보면 한국도 20년 정도가 지나면 그럴 수 있을 거 같아”라고 평화를 기원했다.
숙소로 돌아온 친구들은 감기 기운이 있는 레네를 위해 잠시 휴식시간을 마련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레네는 입맛을 찾기가 어려워 보였다. 미힐과 야스퍼는 여러 음식을 추천했고 레네가 선택한 음식은 이탈리아 피자였다.
영상을 보던 알베르토는 아플 때는 역시 이탈리아 음식이다”라고 자부심을 뽐냈다. 김준현이 진짜로 그런 말이 있느냐”라고 하자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음식을 먹으면 낫는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이탈리아 피자집에 도착한 친구들은 1인 1피자를 시켰다. 주문한지 5분이 지나자 슬슬 피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레네는 이렇게 빨리 나온다고?”라고 감탄했다. 이윽고 피자를 맛 본 친구들은 진짜 맛 괜찮다”라고 인정했다.
레네는 한국에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지 못해 힘들어 했었다. 신아영은 야닉이 추천한 음식이 추어탕이지 않았냐. 그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추어탕을 제일 좋아하는 야닉은 모르는 소리 마세요. 추어탕 안먹어서 레네가 감기에 걸린 거예요”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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