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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주민경, 이창훈 기선제압… "안되긴 뭐가 안돼"
입력 2019-06-20 21: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봄밤' 주민경이 이창훈의 기선을 제압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9회에서는 박영재(이창훈)가 이재인(주민경)을 찾아왔다.
이날 이재인은 집앞으로 찾아온 박영재에게 왜 왔냐고 물었다. 박영재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고 어물쩍거렸다.
그러자 이재인은 "아까부터 팔은 왜 그래? 진짜 합격증이라도 들고 온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설마 꽃 사온 건 아니겠지"라며 의심을 표했다.

이에 박영재는 뒤로 숨기고 있던 꽃다발을 잽싸게 건넸다. 이재인은 꽃다발을 받고 "얼마야?"라고 물었다.
박영재가 "뭐, 오천원?"이라고 답하자 이재인은 "이천원이네"라고 짐작했다. 그러자 박영재는 "삼천원"이라고 급하게 정정했다.
이어 박영재는 "좀 전까지 학원에 있다 온 거야"라며 변명했다. 이재인은 "잘났다"고 혀를 차며 "돈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영재가 주섬주섬 지갑을 꺼내려하자, 이재인은 한숨을 쉬며 "됐어. 그냥 집에 올라가서 차 마시자"라고 말했다.
박영재는 "안돼. 지난번에 그 난리를 치고 갔다가, 어후"라며 진저리를 쳤지만, 이재인은 "안 되긴 뭐가 안돼"라며 박영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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