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화점 VIP고객도 지갑 닫아
입력 2008-10-20 06:12  | 수정 2008-10-20 08:18
경제불안에 백화점들이 특별관리하는 VIP고객도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매출 순위 상위 999명의 구매금액은 6월부터 줄기 시작해 9월까지 넉달 연속 줄었습니다.
이달 들어서도 16일 기준으로 마이너스 2.7%를 기록 중입니다.
연간 3천만원 이상 구매하는 롯데백화점 VIP고객도 9월 기준으로 구매금액 신장률이 3%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달 15일 기준으로는 2.1%로 올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연간 3,5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현대백화점 최우수 고객 역시 지난달부터 눈에 띄게 구매액이 줄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부자들도 서서히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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