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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장재인, `작업남` 남태현 사과 받아들였다…양다리 논란 종지부 [MK이슈]
입력 2019-06-20 17: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장재인(28)이 '작업남' 남태현(25)의 사과를 받아들였음을 알리며 '양다리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알렸다.
장재인은 이어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 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며 남태현을 응원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음악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 4월께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남태현의 신뢰를 저버린 행동으로 파국을 맞았다. 장재인은 지난 7일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양다리'를 폭로했다.

당시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남태현에 공개적으로 일갈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25일 막이 오른 뮤지컬 '메피스토'에서도 하차하는 등 범 대중적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논란 후 2주 가량 시간이 흐른 지난 19일, '작업실'은 조용히 막을 내렸다. 장재인 역시 '작업실'로부터 출발한 남태현의 달콤하고도 잔인했던 '작업'을 용서하고 "동료 뮤지션의 입장에서 응원하겠다"는 대인배 면보를 보여주며 의연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장재인은 "한 분 한 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감사하다"라며 응원해준 팬 및 누리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다음은 장재인 SNS 전문>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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